2024.04.26(금)
사진=동원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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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순천향대학교와 9일 순천향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순천향대학교 창의라이프대학의 우수 인재를 직접 선발하고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맞춤형 교육, 학비 등을 지원한다.

순천향대학교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입학생은 1학년 때에는 대학에서 집중교육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기업에서 근무하며 필요한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약 54조원에서 2030년 약 411조원으로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 업계 내 부족한 인력은 석·박사급과 학사급을 포함하여 약 3000명에 이른다.

동원시스템즈가 대학교와 손잡고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차전지 전문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인재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이차전지 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충청남도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과 대학이 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필 순천향대학교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융합바이오화학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대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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