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동남아 지역의 급격한 디지털 금융 확산 과정에서 불법 사금융과 온라인 도박 등 신종 금융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지 청소년들의 금융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대상지인 반둥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청소년 대상 불법 대출 및 온라인 도박 피해가 집중된 금융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청소년·대학생·교사 삼각 네트워크 구축…단발성 탈피한 '자생적 선순환'
한화생명은 현지 고등학교별 리더 학생 10명을 선발해 또래 교육을 주도하도록 하고, 명문 반둥공과대학교(ITB) 대학생 멘토단이 이들을 밀착 지원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여기에 현지 교사들을 전임 강사로 직접 양성해 지원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학교 현장에서 자체적인 금융교육이 이어질 수 있는 자립형 시스템을 완성했다.
현재 청소년 600명과 대학생 멘토, 교사를 포함해 총 7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내년 1월 한국 본사 및 주요 금융 현장을 둘러보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생명은 내달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금융 행사인 ‘BFN Fest’에서 자체 개발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듈은 인니 정부와 현지 교육기관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포괄적 교육 패키지로, 향후 인도네시아 국공립 교육 과정의 표준 솔루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1사1교' 11만명 수혜 성과 발판…베트남 이어 인니로 글로벌 확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이 같은 결실은 한화생명이 국내 시장에서 오랜 기간 다져온 금융교육 저변이 발판이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 주관 ‘1사1교 금융교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해 왔다. 지난 12년간 전국 1천2개 학교, 총 11만7천652명의 학생에게 체계적인 금융 지식을 전파했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국내 성공 DNA를 베트남 호찌민 대학생 멘토단 육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사업으로 이식하며, 단발성 후원을 넘어선 ‘글로벌 금융 인프라 상생 모델’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된 금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현지 정부 및 교육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사회공헌 모델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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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 반둥지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2차 금융강사교육에서 멘토단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01354580973507cc35ccc5c112222163195.jpg&nmt=29)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 반둥지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2차 금융강사교육에서 멘토단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10201354580973507cc35ccc5c112222163195.jpg&nmt=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