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일)
금천구, 가족 단위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서울 금천구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가족 단위 성교육 '가족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성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가 주체가 돼 자녀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 지식 습득과 성 가치관 형성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데이트 폭력 예방 교육,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자궁 방 체험, 임신 체험 등 가족이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및 가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금천 성폭력 상담센터 전문 강사진이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초·중등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신청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5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접수하여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소규모 가족 단위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금천 성폭력 상담센터 내 교육 공간 또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건전한 성 인식을 확립하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 정체성을 갖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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