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건강행태조사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25%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도 4명 중 한 명꼴이다.
정부는 15일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비만군의 속하는 학생은 체지방 혈당 등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하고 비만예방 프로그램도 보급하기로 했다.
학생 체력을 늘리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를 4학년까지 확대하고 3학년에게도 권장할 계획이다.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을 위해선 24시간 운영되는 모바일·인터넷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중·고등학생까지 늘린다.
정부는 학생건강 증진과 함께 학교에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교육환경 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주하 기자 news@kids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