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유진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 주요 구성사 임원진이 참석했다. 사업 관련 부서 직원과 GB 해체 사업 유경험 직원 등 30여 명도 자리를 빛냈다.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 공모 추진 경과보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추진계획 브리핑, 질의 토론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사업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에서 안승남 구리 시장은 "보다 생산적인 협업과 성과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보다 긴장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며 "실무경험을 갖춘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시된 개선안 등을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 주체들과 함께 충분히 공유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계획을 더욱 명확히 하고 GB 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위해 모든 관계자가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며 "지난 13년간 추진하다 종료한 GWDC 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중앙정부 심의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GWDC 사업이란 구리시에 조성 추진됐던 비즈니스 전문 시설이다.
컨소시엄 측 A사 대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모든 참여사의 총역량을 집중해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임하겠다"며 "모두가 살고 싶어 하고 방문해보고 싶은 구리시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