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로 내놓은 학교 재개 지침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초·중·고교생 약 99%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염률이 높아 '레드존'으로 분류되는 카운티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침을 통해 치근 7일간 신규 코로나19 한자가 인구 10만 명당 100명 이상 나온 카운티, 양성 판정 비율이 10%를 넘은 카운티를 레드존으로 규정했다.
문제는 현재 18세 미만 미국인의 약 99%인 7,300만 명의 어린이·청소년은 레드존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염률이 낮거나 중간 정도인 지역에 사는 1% 학생(10만 명)은 하와이주, 워싱턴주에 몰려있다.
CDC는 감염률이 가장 높은 레드존 구역의 중·고교는 온라인 수업, 초등학교는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또는 인원 수를 감축한 오프라인 수업을 권장했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