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화)
서울 중구, 주민 영상회의  영상회의 플랫폼 활용 교육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중구는 코로나19로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더욱 심화되는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온라인 소통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영상회의 플랫폼(ZOOM)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교육, 회의 등 비대면 행정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도 쉽게 영상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 구민의 비대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됐던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 일상 속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디지털 정보 격차는 단순한 '격차'에서 끝나지 않고, 인식과 생각, 문화 등 사회적 격차로 확대돼 '소외' 현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중구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영상회의 플랫폼 입문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화면상으로 양방향 의사소통할 수 있는 ZOOM 사용법을 배워 주민 간 소통 창구가 되고 주민과 구는 비대면 정보교류가 가능하게 한다.

이번 교육은 대표적인 주민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는 통장, 주민자치회와 단체회원 326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전문 강사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 2인 1조로 구성해 앱 설치 기초부터 회의실 개설까지 맞춤교육으로 회당 10명 내외 소규모로 진행한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에도 비대면 주민 모임이나 단체회의 시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ZOOM 입문자편 핸드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중구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을지로 전파사'의 '중구 디지털 생활 제안' 콘텐츠에 입문자용 교육 영상을 올려 주민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중구 자치회관 강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개설 및 기능 중심의 심화 교육을 시행해 비대면 강좌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비대면 모임이나 회의가 일상이 됐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은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서 주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적극적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영상회의나 비대면 모임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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