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이상 징후 탐지 시 각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경보를 알려 주는 서비스다.
1인 가구 대상자의 전력 사용량이 평소와 다르게 급감하거나 핸드폰 통화량과 문자 발신 횟수가 없으면 신변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해 즉시 통보함으로써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한국전력은 전력 데이터 패턴을 파악하고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 변화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두 기업이 보유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이라 별도의 자료수집 노력이 필요치 않고 서비스 유지관리가 쉬우며, 대상자의 생활에 대한 간섭도 최소화할 수 있다.
부산진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0대 이후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가구를 모집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