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일)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 촉구[사진=연합뉴스]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 촉구[사진=연합뉴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국과의 임금교섭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는 31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재차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27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교섭타결을 위한 해법 제시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면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부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이날 "교육당국은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기본급 2% 인상안, 명절휴가비 소급 불가, 근속수당 동결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하며 차별 해소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학교급식실 종사자의 폐암 관련 대책에 대해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배치 기준을 하향표준화 하는 등 종합대책을 세워달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작년 11월 25일에도 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전체 교육 공무직원의 12.7%인 2만 1,470명이 참여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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