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는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
리 전 총리는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퇴임한 이후 5개월만에 간쑤성 둔황 모가오(莫高·막고)굴을 방문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리 전 총리는 재임 시절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체제가 공고화된 이후에도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중국 민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리 전 총리는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와 허난성 당위원회 서기 겸 성장, 랴오닝성 당위원회 서기 등을 거쳐 200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됐다.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시기인 2008년부터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고, 시진핑 주석이 취임한 뒤인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2인자'인 국무원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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