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연계 미래선도 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지역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이공계 대학생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두 학교는 2021년부터 5년간 국비 114억 원을 지원받아 합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은 두 대학을 주축으로 동남권 소재 6개 대학이 협력체를 구성해 기술 창업, 네트워크 등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NIST와 울산대학교는 이를 위해 미국 과학연구재단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I-Corps)를 도입한다. 정부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과기원과 울산대는 지난해 9월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상생하는 연구역량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다른 시도에 비해 대학 수가 적고 연구 인력이 부족한 만큼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지역 대학들 결집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