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가 자립준비청년의 자산형성 역량강화와 주거안정을 통한 자립기반마련을 위해 ‘우리꿈나무 마이홈 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2023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산하기관인 은평자립준비청년청에서 기획, 운영 및 자립준비청년의 사례관리를 진행하였으며, 서울 은평구와 종로구의 자립준비청년 총 21명을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1인 500만 원), 부동산 현장동행서비스, 재무설계와 재정관리교육, 그리고 재정코칭을 통한 자산형성관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안정적인 사회진입과 독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시설에서 퇴소 시 받는 자립정착금으로 첫 보금자리를 얻고 있다. 2024년 자립정착금이 2,000만 원으로 오르긴 했지만, 이전에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최소 500만 원~1,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으로 집을 구해야 하고, 이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집은 작은 평수의 원룸, 반지하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집을 구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사전부동산교육으로 자립준비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제도에 대해 알고, 매물을 보거나 계약 시 부동산 전문 비영리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의 활동가의 지원을 받아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고, 일부 보증금 500만 원을 지원받아 계약을 체결한다.
참여 자립준비청년 지훈(가명)은 ‘자립정착금만으로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보증금을 지원해주어 더 나은 환경의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집을 볼 때, 계약하는 과정에 동행해주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든든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원한 일부 보증금 500만 원은 계약기간 종료 후 자립준비청년의 자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1:1 재무설계와 재정관리교육을 받아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