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자립준비청년과 부동산 계약을 진행하는 사진
자립준비청년과 부동산 계약을 진행하는 사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가 자립준비청년의 자산형성 역량강화와 주거안정을 통한 자립기반마련을 위해 ‘우리꿈나무 마이홈 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2023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산하기관인 은평자립준비청년청에서 기획, 운영 및 자립준비청년의 사례관리를 진행하였으며, 서울 은평구와 종로구의 자립준비청년 총 21명을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1인 500만 원), 부동산 현장동행서비스, 재무설계와 재정관리교육, 그리고 재정코칭을 통한 자산형성관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안정적인 사회진입과 독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시설에서 퇴소 시 받는 자립정착금으로 첫 보금자리를 얻고 있다. 2024년 자립정착금이 2,000만 원으로 오르긴 했지만, 이전에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최소 500만 원~1,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으로 집을 구해야 하고, 이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집은 작은 평수의 원룸, 반지하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집을 구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사전부동산교육으로 자립준비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제도에 대해 알고, 매물을 보거나 계약 시 부동산 전문 비영리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의 활동가의 지원을 받아 원하는 집을 찾을 수 있고, 일부 보증금 500만 원을 지원받아 계약을 체결한다.

부동산 계약을 마친 자립준비청년에게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에서 이사 시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은평자립준비청년청 오주희센터장, 김참솔사회복지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 정진영차장, 자립준비청년,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 원호진차장
부동산 계약을 마친 자립준비청년에게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에서 이사 시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은평자립준비청년청 오주희센터장, 김참솔사회복지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 정진영차장, 자립준비청년, 우리금융에프앤아이(주) 원호진차장

참여 자립준비청년 지훈(가명)은 ‘자립정착금만으로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보증금을 지원해주어 더 나은 환경의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집을 볼 때, 계약하는 과정에 동행해주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든든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원한 일부 보증금 500만 원은 계약기간 종료 후 자립준비청년의 자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1:1 재무설계와 재정관리교육을 받아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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