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학교에 다닌 학생이 일반학교 학생보다 학업성취도가 하락하는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보고서는 오히려 중학교 시기에 혁신학교에 다닌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학업성취도 상승 정도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혁신학교가 일반학교보다 학업성취 면에서 불이익이 존재한다는 통계적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기자 news@kids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