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부실 시공된 보일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완성검사를 하고, 점검과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등 총체적인 부실이 불러온 인재라는 사실이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해온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펜션 운영자와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를 비롯해 완성검사를 부실하게 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중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또,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주영 기자 news@kids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