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연계성을 극대화한 '대전형 블렌디드 러닝 수업모델'은 학습 결손과 교육격차 발생을 예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 됐다.
대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등교 유형에 따른 수업 운영 형태로 ‘일방형 A, B형’, ‘순환형 A, B형’의 4가지로 분류해 상황에 맞는 수업 모델을 제시한다.
대전형 블렌디드 러닝 수업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디딤돌 학습’으로 맞춤형 학습을 위한 피드백을 통해 단순한 학습 점검이 아닌 학생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디딤돌 학습은 8개 영역(환경, 목표, 내용, 시간, 유형, 방법, 형태, 주제)으로 세분화해 전략을 설정하며 단위학교와 학급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변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윤배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대전형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통해 상호 보완한다면 시·공간을 넘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