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화)
서초구-서초·방배 경찰서, '온라인 범죄예방교실' 운영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서울 서초구와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인 가구를 위한 범죄 예방법! 경찰서 사람들' 동영상을 제작해 이달부터 서초 1인 가구 지원 센터 유튜브 채널 '서초싱글 톡'(Talk)을 통해 제공한다.

'1인 가구를 위한 범죄 예방법! 경찰서 사람들' 영상은 여성 1인 가구들이 피해 예방법을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팁을 다룬다.

1인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주거침입, 스토킹, 보이스피싱, 데이트폭력 등을 다룰 예정이며 실제 피해사례를 안내하며 예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일반 시민들이 알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어려운 수사용어 대신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매월 다른 주제의 범죄 예방정보를 정기적으로 게시해 '혼족' 여성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사는 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 신하영 경위로 여성청소년계, 서울청 수사과 등을 거친 30년 경력의 배테랑 경찰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1회차는 '보이스 피싱 - 낚이지 마세요'로 수사과 조요나 수사관과 함께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 및 예방법을 소개한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해 6월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와 아동 청소년, 여성,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속해서 여성 1인 가구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여성 1인 가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서리풀 보디가드 5종(△홈 방범 △디지털 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 △공동주택 출입구 CCTV △공동주택 출입문 미러 시트)을 여성 1인 가구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대상자를 함께 발굴하는 등 1인 가구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불안해하는 여성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신청하면 관할 경찰서에서 먼저 순찰을 해주는 탄력순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개인 차원에서도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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