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의회 교실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도내 초·중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1일 도의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고 의정 체험을 하는 열린 의회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년 청소년 의회 교실'에는 사직초(교장 백승운) 6학년 2반 학생 22명이 참석했다.
의원 역할을 맡은 22명의 청소년 의원들은 미리 선출된 청소년 의장 주재로 조례안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거쳐 조례안을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했다.
5분 자유발언은 현도건 청소년 의원이 동물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안정성 실험에 경각을 주기 위한 '동물실험,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조례안 심사에서는 이나경 청소년 의원이 제안한 '학교 교복 자율화 조례안'에 대해 '교복을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학생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등 반대 의견과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고 표현할 수 있다' 등 찬성의견으로 열띤 찬·반 토론을 벌이며 관심을 끌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