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금)
서귀포시교육지원청, '4・3평화・인권교육 운영사례 발표회' 개최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서귀포시 관내 초・중학교의 4・3에 대한 이해와 평화・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확산 및 4・3평화・인권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1년 4・3평화・인권교육 운영사례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서귀포시 초・중학교 교장(교감) 및 4・3 평화・인권교육 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다채로운 4・3평화・인권교육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4・3평화・인권교육이 학교에 바르게 안착되도록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었다.

발표자로 나선 5개 학교에서는 올해 특색있고 다양한 4・3평화・인권교육 과정과 체험활동 등을 펼쳤다.

무릉중학교는 2019년부터 시작한 왕개동산 4・3 위령비 주변 가꾸기의 일환으로 동백나무 심기 및 가꾸기 활동을 올해까지 지속하고 있다.

서귀중앙여자중학교는 4・3 슬로건을 공모하여 교문 앞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활용하여 4・3 바로 알리기 대회를 실시하는 등 4・3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했다.

동홍초등학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워크북을 제작하는 등 프로젝트학습으로 운영하여 저학년에 필요한 4・3평화・인권교육의 사례를 잘 보여주었다.
의귀초등학교는 4・3 이해교육 및 도보 중심 마을 주변 유적지 탐방을 하면서 마을, 학교, 4・3을 연결하여 4・3을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흥산초등학교는 마을탐방, 4・3 슬로건 공모전, 추념 활동을 통해 사실로 다가가는 4・3, 공감으로 다가가는 4・3, 삶에서 표현하는 4・3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2020년 만든 ‘동백이 되어 다시 만나리’는 올해 4・3추념식 개식 영상에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용범 교육장은“4・3평화・인권교육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에 대해 감사하다”며, “4・3평화・인권교육 관련 자료와 활동 내용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공유・확산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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