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 소집공고를 공시한 124개사의 지난해 사외이사는 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6753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이사회 평균 개최 횟수는 10.6회로, 사외이사는 회당 637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6명의 평균연봉은 1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이어 SK텔레콤 사외이사들은 자사주로 지급된 보수를 포함해 평균연봉이 1억6622만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1억5800만원), 삼성물산(1억4400만원), SKC(1억2000만원), 네이버(1억1100만원),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각 1억800만원), 포스코홀딩스(1억500만원), LG전자(1억400만원), LG화학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중 사외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지난 2021년 3700만원에서 지난해 6600만원으로 78.4% 증가했다.
반면 사외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기업은 쌍용자동차로 4명의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85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79%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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