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리더스인덱스 조사…삼성전자 1억8200만원으로 최고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 소집공고를 공시한 124개사의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6753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 소집공고를 공시한 124개사의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6753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에픽 편집국]
국내 주요 대기업 사외이사의 지난해 평균연봉이 675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이사회 개최 횟수는 10.6회로 1회당 637만원씩을 받은 셈이다.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 소집공고를 공시한 124개사의 지난해 사외이사는 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6753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이사회 평균 개최 횟수는 10.6회로, 사외이사는 회당 637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사외이사 6명의 평균연봉은 1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이어 SK텔레콤 사외이사들은 자사주로 지급된 보수를 포함해 평균연봉이 1억6622만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1억5800만원), 삼성물산(1억4400만원), SKC(1억2000만원), 네이버(1억1100만원),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각 1억800만원), 포스코홀딩스(1억500만원), LG전자(1억400만원), LG화학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11곳으로 전년보다 4곳 늘었다.

조사 대상 중 사외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지난 2021년 3700만원에서 지난해 6600만원으로 78.4% 증가했다.

반면 사외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기업은 쌍용자동차로 4명의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85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79% 감소한 수준이다.

글로벌에픽 편집국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6.63 ▼7.02
코스닥 865.59 ▼1.89
코스피200 363.58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