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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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편집국]
삼성증권은 8일 한국의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75%로 상향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대해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가 한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높아졌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준금리는 추가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현재의 3.5%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보다 커졌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3개월 내 국고채 금리는 3년물 3.50∼3.90%, 10년물 3.50∼3.85% 범위를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상단을 0.1%포인트가량 높인 것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했다"며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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