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대전현충원서 거행…유족·시민 등 2000 여 명 참석

24일 '제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사진=연합뉴스]
24일 '제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사진=연합뉴스]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킨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4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해 수호 55용사의 유족,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등 2000 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자유 수호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 수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천안함 피격 전사자인 고 손수민 중사의 어머니 전미경(62·울산) 씨는 "국가가 이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돌아갈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 2연평해전(2002.6.29)·천안함 피격(2010.3.26)·연평도 포격전(2010.11.23)에서 산화한 서해 수호 55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됐다.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기념한다.
글로벌에픽 편집국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6.63 ▼7.02
코스닥 865.59 ▼1.89
코스피200 363.58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