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종 의사결정권자로 지목된 한 위원장을 상대로 신병확보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반년을 끌어온 이번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이날 한 위원장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위원장은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 직원과 심사위원장을 통해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깎으라고 지시해 심사위원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글로벌에픽 편집국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