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유정복 시장, 옌젠보 서기 면담…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과 복합물류운송사업 유대 강화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옌젠보 중국 웨이하이시 당서기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옌젠보 중국 웨이하이시 당서기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유정복 시장이 옌젠보(闫建波) 중국 웨이하이시위원회 서기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사업 추진과 한·중 복합물류운송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난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듬해 상호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방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대 지역에 대표처를 설립하고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다. 2016년 11월 주중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표처를 웨이하이시 경제기술개발구 위즈덤밸리로 이전했다. 웨이하이시 역시 송도 포스코타워에 웨이하이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인천-웨이하이 간 한·중 항공화물 복합운송체계 시범사업’은 지난 2월 24일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중 항공화물 복합운송체계’란 한·중 항공물류체계에 해상·육상·항공 운송을 결합해 단절 없는 복합운송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화물운송시장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을 공고히 해 인천과 웨이하이, 나아가 양국 모두 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다가올 한·중 30년, 상호 존중의 토대 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인천과 웨이하이가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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