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에서 의원정수 축소를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신뢰 회복을 위한 특권 내려놓기조차 없이 선거 제도만 개편하자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57%에 달하고 세비 총예산을 동결한다고 하더라도 정수를 늘려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무려 71%에 육박한다"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69.3%로 높은 반면,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9.0%, 8.6%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6.63 ▼7.02
코스닥 865.59 ▼1.89
코스피200 363.58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