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실소유자 조우형 씨,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 주거지와 사무실 등 수색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가운데 하나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에 대한 강제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오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인 조우형 씨와 천

화동인 6호 명의자인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천화동인 6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이며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282억 원을 배당 받았다.

검찰은 이 배당금이 실소유자인 조씨와 서류상 소유자인 조현성 변호사 중 누구에게 들어 갔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증거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초기 대장동 민간개발을 추진하던 업자들이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1,115억원을 대출 받을 때 불법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

를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당시 조 씨의 변호를 맡았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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