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옛 인천우체국 건물.[사진=인천시]
옛 인천우체국 건물.[사진=인천시]


100년 역사의 옛 인천우체국 건물이 2025년 10월께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5일, 올 상반기까지 시 유형문화재인 중구 항동 6가의 옛 인천우체국 소유권을 얻어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12월중 계획을 확정 짓고 투자심사,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허가, 리모델링 등을 거쳐 2025년 10월 시민들에게 이 건물을 개방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와 활용의 중간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하겠다"며 "이 건물은 역사적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중구 원도심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옛 인천우체국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일본이 식민지 침탈을 위한 우편 업무를 전담하는 '인천우편국'으로 쓰기 위해 처음 지었다. 1982년 3월에는 건물이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후 2019년 5월을 마지막으로 우편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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