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화)
[사진=KT 홈페이지]
[사진=KT 홈페이지]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전날 공정위를 압수수색해 공정위가 작년 12월 12일 KT자회사인 KT 테레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조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공정위 압수수색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것으로 기관 사이의 관계를 고려, 영장 기재내역에 해당하는 물품을 공정위가 건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 전 대표 등은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사회 장악을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7일 고발됐다.

KT가 소유한 호텔에서 납품대금 부풀리기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이를 정치권의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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