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월)

올 연말까지 제작사・차종별 특별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4일, 자동차 제작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기자동차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전기차의 화재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중인 전기차 화재대응 TF(2023.2월 출범)에서 논의된 사항이다.

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판매사를 비롯하여, 벤츠・BMW・테슬라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국토부는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 중이던 전기차 약 50여개 차종에 대하여 차량의 외관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에 수리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일부 차종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종합 무상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부터 전기차 이용자에게 특별안전점검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안내톡을 발송할 예정이다.
점검을 원하는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해당 차종의 일정에 맞춰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 받으면 된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특별안전점검이 진행중인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차량의 경우 국민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전기차 이용자들이 차량을 점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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