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화)

버스는 8월 12일부터 300원 올라...지하철은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

청소년·어린이 할인율 유지…버스 현금은 카드요금과 동일 적용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그에 앞서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

서울시는13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지난 12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당초 시내·마을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 경제상황과 경기·인천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는 150원만 올리기로 했다.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으로 간·지선버스 기본요금은 300원 올라 1200원에서 '1500원'이 된다.
이밖에 버스 요금 인상 폭은 △순환·차등 300원(1100원→1400원) △광역버스 700원(2300원→3000원) △심야버스 350원(2150원→2500원) △마을버스 300원(900원→1200원)이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인상하고 수도권 통합환승과 지하철 거리 비례에 적용되는 거리당 추가 요금은 동결한다.
또 청소년과 어린이는 변경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적용해 조정하며, 버스 현금 요금은 카드요금과 동일하게 맞추거나 동결해 인상 폭을 최소화한다.

조조할인(20%)과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변경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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