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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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저력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점령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 전문에서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교전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마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전면해체 입장에 지지를 보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내 견해로는 하마스와 하마스의 극단적 요소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표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점령한다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지금까지 공개된 미국 정부의 입장 가운데 가장 선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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