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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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해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야만적인 공격을 규탄하고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간 교황은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교황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최근 이스라엘 방문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식량, 의약품과 다른 인도주의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또 지역의 긴장 고조를 막고 중동에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필요에 대해 대화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과 관련 주요 동맹과 대응을 조율해 가며 가자지구 민간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상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과 관련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통화를 소집했다.
이란 등 다른 세력이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에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이들 정상과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 2명 석방과 관련한 이스라엘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구호 물품을 실은 차량이 가자지구에 들어간 것을 환영했다. 두 정상은 가자지구에 중요한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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