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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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9.91%까지 치솟아 8만 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아마존닷컴이 보유한 글로벌 인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다른 플랫폼 업체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내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가칭)을 선보일 예정인 네이버도 이날 0.23% 올라 21만 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위치는 공지사항에서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층이 큰 트위치가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아프리카TV나 유튜브를 비롯한 다른 플랫폼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의 비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출은 기부경제선물로 구성된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으로 구분되며, 광고매출은 배너, 프리롤 등 플랫폼 내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광고'와 라이브방송 및 영상제작 등의 '콘텐츠형 광고'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인 'AfreecaTV'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함.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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