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일)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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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제주와 대구는 하락 국면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9로 전월보다 9.2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올해 1월(91.5)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에선 104.4로 전월(116.0)보다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인천은 101.5로 7.1포인트, 경기는 102.6으로 전월(110.9)보다 8.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제주(89.8)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큰 폭(-17.2포인트)으로 하락했고, 울산(-18.3포인트), 충북(-14.1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제주와 함께 대구(91.3)의 지수가 지난달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전국에서 전남(106.4)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소폭(0.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4.8로 전월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월(95.4) 이후 4개월 만에 '보합'에서 '하강' 국면으로 바뀌었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대비 6.6포인트 하락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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