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월)

오리온 "제품 대부분 회수…품질 관리 강화하겠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자제품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지·회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이 제조·판매한 해당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충북 청주시가 이같이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이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며, 23g짜리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총1318.2kg이 출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해당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산 소비자는 업체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외부 검사 기관으로부터 자가 품질 검사 결과를 통보 받고 바로 회수조치에 나섰다"며 "회수 대상 제품 대부분을회수했고, 내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유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으며, 검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품질관리 체계를강화할 계획이라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식약처 제공)
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식약처 제공)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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