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을 맞은 가운데 이탈 전공의가 이틀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천997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의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72.8%인 9천76명이다.

복지부는 모수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하기 어렵지만, 근무지 이탈자 비율은 27일 73.1%보다 소폭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28일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곳이고,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다.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곁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이 있어 다행이다.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건 패배도,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며 나머지 전공의도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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