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목)
사진 = (알림장 번역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 연수)
사진 = (알림장 번역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 연수)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다문화학생 및 학부모-학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공교육 적응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상담으로 정서 심리적 안정 및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3~5월까지 초등학교 1학년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알림장 번역 및 상담 통역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알림장 번역 서비스는, 초등학교 11개교 22명의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베트남어와 중국어를 우선적으로 번역해 제공하며, 번역은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이중언어강사가 담당한다.

매일 하교 시 담임교사가 작성한 알림장의 내용을 이중언어강사에게 SNS를 통해 전달하고, 이중언어강사는 이를 베트남어 또는 중국어로 번역해 학부모의 SNS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알림장을 전달받은 학부모는 숙제, 학습준비물, 학교행사, 생활지도 등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모국어로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문화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자녀상담 시 스피커폰이나 영상통화 또는 Zoom을 통해 이중언어강사가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통역 서비스도 병행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3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미비점을 보완해 2학기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베트남어, 중국어 뿐 아니라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더 많은 나라의 언어로 알림장 번역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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