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리는 '금정구 작은도서관 방과 후 독서돌봄교실'은 작은도서관의 안전한 공간과 풍부한 독서환경을 어린이 돌봄에 활용한 '독서+돌봄의 융합형 사업'으로 부산시에서 유일하게 구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사업은 '부산대학교 멘토링 사업'과 연계돼 부산대 문헌정보학과·아동가족학과·사범대학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들은 관내 초등학생 1∼4학년생들과 1대1 멘티로 연결돼 교과 숙제 및 독서 활동을 지도한다.
또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 현장 활동'도 열 예정이다.
더불어 작은도서관 소속 사서의 전문적인 독서지도도 병행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참여대상은 관내 거주자 또는 관내 소재 초등학교 1∼4학년이며 도서관마다 10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 작은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 자부한다"며 "어린이들이 방과 후 남는 시간에 책을 읽고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도 할 수 있는 독서돌봄교실에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