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유사업'을 지정 분야로 선정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공유 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 자유 분야로는 물건 공유사업, 유휴공간(빈집, 빈 사무실, 빈 주차장 등)을 활용한 공간 공유사업, 재능·지식·경험 공유 사업, 학교 연계 공유사업 등이며 기타 공유사업이면 무엇이든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총 2천만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정 및 자유 분야로 나눠서 진행되며 마포구 공유촉진위원회 및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에는 한 사업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 및 생활권을 가진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공유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구 내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응모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는 공유텃밭, 공유 부엌 사업 등 총 5개의 사업이 선정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교육,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키트 배달 등 다양한 언택트 사업을 추진, 실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유촉진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영역의 자발적인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공모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단체·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