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쿠팡플레이 YBM 브랜드관 / 사진제공=YBM넷
쿠팡플레이 YBM 브랜드관 / 사진제공=YBM넷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코로나19로 아동·교육용 콘텐츠 이용량이 발생 전 대비 59.2% 증가했다.

늘어나는 교육 콘텐츠 수요에 맞춰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19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에 국내 교육 기업은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 YBM넷

YBM넷은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쿠팡플레이(Coupang Play)'에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공급한다.

쿠팡플레이 '교육' 섹션에 접속하면 YBM넷의 어학 콘텐츠 600여 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성인 학습자 대상 토익, 토익 스피킹 강의부터 영어·일본어·중국어 회화 프로그램까지 한 번에 시청 가능하다. 영유아 회원 대상인 키즈 모드로 접속하면 'YBM 브랜드관'으로 연결돼 다양한 어린이 어학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YBM은 자사 강의 콘텐츠 공급처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회화 학습 앱 '케이크'(Cak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익 학습 콘텐츠를 실용 영어 회화 연재물로 재가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NE능률

NE능률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클래스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어 단어 암기 서비스인 '교재 단어 트레이닝'을 선보였다. 교재 단어 트레이닝은 스마트 단어장 클래스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능률 보카 시리즈를 비롯한 54종 교재의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청담러닝

청담러닝은 지난해 LG유플러스 IPTV 미디어 플랫폼 '아이들나라'에 진출했다. 이로써 청담러닝만의 전문 교육과정을 적용한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집에서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교육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공간 제약이 없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많은 교육 기업들이 시장 선점, 콘텐츠 홍보 효과를 노리고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기업들이 동일한 행보를 보이면서 플랫폼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30.34 ▲3.13
코스닥 862.15 ▲7.72
코스피200 371.04 ▲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