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보성군은 보성군노인복지관이 삼성전자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돼 9천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고 보행 약자들의 여행을 돕는 '트래블 헬퍼'(travel helper)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복지관에서 20명의 자원봉사자를 트래블 헬퍼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래블 헬퍼 사업은 보행이 어려운 노약자, 장애인들이 군을 여행할 때 일반 휠체어에 보조동력장치(무빈)를 장착해 보행 약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여행 도우미가 동행해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보성군노인복지관은 트래블 헬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앱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헬퍼 교육을 해 벌교 중도방죽 산책길 여행에 나설 계획이다.

트래블 헬퍼 지원 사업을 활용해 보성 여행을 원할 시에는 군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성군노인복지관 박찬숙 관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보행 약자들이 벌교 갈대밭을 산책하면서 삶의 여유와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