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캐스퍼, 베뉴, 쏘나타, 코나 등 5개 차종 4118대 및 기아 K3, K5, 모닝 등 3개 차종 2668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9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동화장치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등화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같은 날부터 리콜된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