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목)
보성군,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 인증 추진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전남 보성군은 최근 중국산 김치 위생 문제 논란으로 국산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급식 업소의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 인증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보성군 관내 구내식당과 음식점 63개소 인증 신청을 완료했고,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시설(39개소), 일반음식점(516개소) 등이 자율 표시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를 신청하면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협회 등으로 구성된 국산 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신청업체를 심의하고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매년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방식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과 국산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 인증에 요식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는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민간단체 5개소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해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공급받아 사용하는 외식·급식 업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업체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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