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부산시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소셜리빙랩(이하 '리빙랩')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리빙랩은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5월 6∼26일까지 사업을 발굴·수행할 청년 팀을 모집했으며 신청한 18개 팀 중 9개 팀이 선정됐다. 청년 팀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리빙랩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관리 및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참여 팀은 약 6개월간 프로젝트 발굴, 전문가 교육 및 멘토링을 거쳐 올 연말에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리빙랩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실천력 있는 청년정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