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부산해운대특수교육지원센터, ‘학생용 인공와우·보청기 배터리’ 지원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부산지역 유・초・중・고등학교 청각장애학생 131명과 청각장애학생이 있는 학교 56개교에 ‘학생용 인공와우·보청기 배터리’와 ‘교사용 투명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청각장애학생들은 청력손실로 인해 대부분 인공와우나 보청기를 사용해야만 음성언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고, 보장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 3~4회 이상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또한 청각장애학생들은 말소리를 듣고 상대방의 입모양과 표정, 제스처 등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교사의 말소리를 이해하는 것도 어렵다.

이에 따라, 해운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일회용 보장구 배터리를 지원하고, 청각장애학생 지도교사들에게 투명마스크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FM시스템, 실시간 속기지원 탭과 같은 보조공학기기를 대여하여 청각장애학생들의 등교수업 및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각장애학생들의 특수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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