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송과 현장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1부 구글 매니저 조용민 강사의 4차산업 시대 자신을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2부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조용민 강사, 이천고 학생들이 참여해 소통과 공감 토크를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도 내 가로수 부족 △길거리 흡연 문제 해결 △4차 산업 시대 이천시가 준비하는 방향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여긴 모인 학생들이 각자의 길을 찾아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혼자의 힘이 아닌 친구와 가족, 나아가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길 바라며 함께 사는 세상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를 한 조용민 강사는 "지금 시기가 불분명하고 확정된 게 없는 시간이라 생각하지 말고 지금의 시간이 자양분이 된다는 것을 알고 최대한 행복하고 상대방 관점에서 생각하며 힘내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강의 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 진로 등 관심 분야에 대한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마음에 여유를 갖고 자기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