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10일까지 관내 포장·배달 업소를 중심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배달 음식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위생점검을 시행해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 여부 △식품 보관 적정온도 유지 여부 △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신속히 섭취하거나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배달 음식은 차가운 음식과 더운 음식을 따로 담아 배달하고 반찬 중 고기류는 마지막에 가열·조리하는 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산 군수는 "식중독은 복통, 구토, 발열 등 급성 질환을 유발하므로 익혀 먹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음식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