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7∼8월 여름방학 기간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총 4회에 걸쳐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가정 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불용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해당 사업 참여 약국에서 모인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겨울방학에도 동일한 사업을 진행해 총 4회에 걸쳐 약 46.2㎏의 폐의약품을 수거·폐기한 바 있고 지역 내 보건소, 연수구청, 행정복지센터 등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의 동참도 이끌어 내고 있다.
2008년부터 연수구 약사회와 연계해 지역 내 모든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 4월 연수구 내 약국 100여 개소에 '불용의약품수거 참여 약국' 스티커를 배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폐의약품 처리에 대한 구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내 약국이 폐의약품 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봉사활동 연계 추진과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