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 전자지도'는 북한산, 북서울 꿈의숲, 솔밭공원 등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부터 역사 유적, 체험 프로그램, 문화시설, 체육시설, 축제·행사 등 강북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정보들이 담겨 있는 지도다.
관광객들은 전자지도를 활용해 지역명소부터 인근 맛집, 숙박업소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전자지도에서 우이동 가족캠핑장을 검색하면 블로그 리뷰, 주변 맛집, 주변 숙박 등 다양한 정보가 한 화면에 노출된다.
또한 구는 관광지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음성안내 시스템과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대중교통 및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도 전자지도에 구축했다.
구는 올해부터 구축한 전자지도를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투어'에 활용한다. 이 투어는 국립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 등 역사 문화를 체험하며 약 4㎞를 걷는 여행프로그램이다.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출발해 4·19전망대, 소나무쉼터를 지나 우이동 만남의광장으로 도착하거나 역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자지도 화면에서 스탬프투어를 터치한 후 해당 지점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소나무쉼터·4·19전망대·근현대사기념관 4곳을 모두 경유하면 스탬프투어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단, 우이동 가족캠핑장 할인의 경우, 예약자 본인의 핸드폰으로 캠핑장 이용 당일 스탬프 투어를 완주해야 한다.
강북구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는 포털사이트에서 '강북구 전자지도'를 검색하거나 앱스토어에서 '강북구 스마트관광전자지도'를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천 벚꽃축제, 4·19혁명국민문화제 등 앞으로 개최될 다양한 지역축제 정보도 전자지도에 수록할 예정"이라며 "강북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명소들을 200%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