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을 포함해 검사 5명, 수사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일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주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마약음료를 건넨 20∼40대 남녀 4명은 모두 경찰에 체포되거나 자수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이달 10일 구속됐다.
다음주께 중앙지검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전담수사팀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 신청되는 구속영장 등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송치 후에는 해외에 체류하는 공범과 배후를 밝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를 도구로 삼아 미성년 학생들과 그 가족 등 공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유의 범행이라는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