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 논의를 마친 뒤, 빠르면 다음 주에 당내 기구를 통해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착수할 것"이라며 "당 내부적으로 진실을 밝히자는 게 지도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번 조치는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당 안팍으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편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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